우리는 구독자들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앞으로 반말을 사용할 건데,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않았으면 해. 😎
우리 뉴스레터는 전반적인 '덕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그중에서도 음악 관련 덕질이 우리의 주장르야.
음악 덕질이라고 해서 K-POP만 생각하면 오산이야! 우리는 POP, J-POP, 인디 등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아티스트에 대해 담을 예정이니 기대해 줘 👄
더 자세하게 쓰기 전에 fangirlz 뉴스레터 발행자인 우리에 대해 먼저 소개할게!
1.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 소개하기
안녕! 나는 앞으로 '짱구'라고해 👋👋
내가 닉네임을 짱구로 지은 이유는 어릴 적부터 줏대있게 언니들의 팬이었기 때문이야. (스쳐 갔던 오라버니들도 있지만...)
짱구처럼 "어어엉~ 예쁜 누나 언니다!"를 외치며 앞으로 다양한 이슈를 재밌게 풀어보도록 할게. 잘 부탁해 <33
“ 아저씨 사랑해요!”
안녕 나는 어렸을 때부터 줏대 있게 10살가량 차이 나는 오빠들을 사랑해 왔던 은탁이야! 모두 엑소를 좋아하던 나의 학창 시절.. 나는 줏대 있게 빅뱅의 맏형…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를 사랑했던 여자라고!
오빠라면 장르는 상관없다! 힙합 아이돌부터 밴드, 그리고 배우까지! 장르, 국적 다리지 않고 덕질해온지 벌써 15년이 다되가고 있어. 친구들이 점점 연하로 갈아타고 있어도 아직도 줏대 있게 오빠들만을 찾는 은탁! 앞으로도 다양한 은탁이의 덕질 소식을 전해줄게 :)
사실 ~ 짱구와 은탁이는 약 10 년 정도 함께 덕질해온 사이야. 물론 그동안에 같은 사람을 좋아한 경우는 드물지만, 서로의 덕질을 이해하고 응원해 주고 있어^^ 학생 시절 때 같이 야자째고 오빠 보러 간 건 안 비밀 🤫 (이 썰은 나중에 풀어줄게)
자자! 그럼 우리 소개는 이만 됐고 이제 본격적인 뉴스레터를 시작해 볼게.
2. 어덕행덕! 덕질은 멈추지 않는다! 2023 말 덕질로그
1월에 발행하는 뉴스레터이다 보니 뭐를 쓸지 고민하다가 우리가 2023년 말을 어떤 덕질로 채웠는지 소개해 보려고 해!
<짱구>
연말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였어 👑
작년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금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진행 중이야. 정규 1집부터 정규 10집까지 모든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을 다루는 투어인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해. 역대 공연 관련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문화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시애틀 루멘필드 경기장에서 공연으로 인해 규모 2.3의 지진이 감지될 정도였으니, 사람들이 얼마나 열광했는지 알 수 있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은 식당, 호텔 등 매출이 늘어나며 지역 경제가 부흥해서 이를 지칭하는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어. 한국은 투어 국가에 들어가 있지 않아 아쉽지만 작년 11월 투어 영화가 개봉되어 즐길 수 있었어!
출처: Taylor Swift Instagram
짱구도 n차 관람을 했었다고! CGV 단독 개봉이었던 '디 에라스 투어' 영화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했던 공연을 기록한 영화야. 첫 주차 때 아이맥스관에서 영화를 볼 때의 기분이 아직 생생해. 실제 투어에 간 건 아니지만 현장에 있는 것처럼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
오프닝 'Miss Americana & The Heartbreak Prince'에 이어 'Cruel Summer'를 들으며 정말 눈물이 날 뻔했어... 따라 부르고 싶은 걸 꾹 참았다가 나중에 싱어롱관이 열렸을 때 그 한을 풀었어. 영어 자막을 안 달아준 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노래를 다 같이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현장에는 만든 팔찌를 교환하고 굿즈를 나눔하는 팬들도 많았어. 한국이 투어 국가에서 빠진 건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투어를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야.
테일러 스위프트는 타임지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어. 테일러 스위프트가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연예계 인물로서도 여성으로서도 이례적인 일이야. 그만큼 작년 한 해 동안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향력이 컸다는 말이겠지? 앞으로도 재녹음반이 나올 텐데 너무 기다려져! 테일러 스위프트와 재녹음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뉴스레터에서 더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야. 그럼 이렇게 테일러 스위프트로 꽉 차 있던 나의 연말을 소개해 봤어.
난 여기서 마무리할게!
<은탁 >
은탁이는 12월 말일 날 어디를 다녀왔냐~ 바로 기프트 reunion 콘서트를 다녀왔어.
출처: 기프트 멤버들 인스타그램
기프트가 누구냐고?
바로 은탁이가 최근에 덕질하고 있는 밴드 중 하나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해 줄게. 기프트는 보컬, 기타를 맡고 있는 이주혁, 베이스를 맡고 있는 김형우, 드럼을 맡고 있는 정휘겸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프트의 노래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섬 같은 곳으로>, <넌 나에게> 등이 있어. 은탁이의 최애 곡은 <좋은 꿈일 것 같아> 이야. 이도 꼭 한번 들어줘. 진짜 띵띵띵곡이야
그렇다면 내가 갔다 온 콘서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볼게.
🎸 주혁LEE 님의 몽환적인 목소리 사실 기프트라는 밴드를 처음 좋아하게 된 건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 때문이었어. 그곳에서 이주혁님이 'vincent'라는 곡을 불렀는데 그 노래를 듣자마자 은탁이는 느꼈어. ‘이 사람… 천재다…’
오랜 기간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다가 이번에 실제로 처음으로 보게 된 건데 실제로 보니까 훨씬 더 목소리가 매력적이더라고. 싱어게인에서 김이나 심사위원이 겨울 냄새 나는 보컬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어. 이 목소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으면 좋겠어.(나의 2024 소망) 도 올해 나랑 같이 가서 듣자 🤭 🎸심장을 울리는 베이스 김형우 님 , 드럼 정휘겸 님
밴드는 보컬도 중요하지만, 나는 그 못지않게 아래 사운드를 바쳐주는 베이스와 드럼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 두 개의 악기가 중심을 잡아주지 않으면 밴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기프트의 베이스맨이 누구냐! 천재들만 모였다는 슈퍼밴드에서 넬 김종완 님에게 베이스 실력을 인정받은 김형우 님이라구. 실제로 보니까 더 멋있었지 뭐야.. (자꾸 칭찬만 해서 지겨울 수 있겠지만) 물론 난 전문가가 아니지만 실제로 베이스를 들었을 때 감동은 배에 달했어. 정말.. 역시 ‘은탁 선정’ 최고의 베이스맨 1위 김형우 님 다웠달까! 혹시나 베이스나 아래 받쳐주는 사운드를 이가 좋아한다면 실제로 꼭 밴드 공연에 가봤으면 좋겠어. 실제로 가보니까 진짜 극락이야. 그리고 드럼 또 빼놓을 수 없지 마지막 곡에서 드러머 휘겸 님이 휘몰아치는 드럼을 보여주셨어. 그래서 그날 찍어놓은 영상을 보면 내가 흐억! 하는 영상이 찍혀있어. 이건 진짜 실제로 봐야만 한다.
물론 지금도 멋진 사람들이지만… 정말 더 빛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나는 생각해서 내 자리는 없어도 되니까(진짜 괜찮을까) 훨씬 더 큰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기프트의 음악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마 내가 가장 자주 들고 오는 밴드 소식일지도 몰라! 그러니까 도 익숙해지라구 ㅎㅎ
3. 음악 추천 🎵
이제 음악 한 곡씩만 추천하고 fangirlz의 첫 뉴스레터를 마무리하려고 해. 음악 추천은 이번에만 하는게 아니라 매 호를 마무리할 때 넣어보려고해. 은탁이와 짱구의 플레이리스트 전격 공개! 많은 기대해줘 💌
처음이어서 조금 정신 없었을 텐데 잘 봐줘서 고마워. 다음에는 더 많은 재미있는 덕질 소식으로 찾아오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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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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